환율, 네고물량 출회에 하락 출발
환율, 네고물량 출회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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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20.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환율은 1119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공업체의 수주관련 물량이 나오고 추석을 앞둔 네고가 잇따르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스페인 구제금융 지연으로 인한 불안감과 이날 발표된 독일의 9월 기업신뢰지수(101.4)가 지난 2010년 2월이래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이날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스페인 우려 등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며 환율이 다시 112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서고 있다"며 "추석을 앞둔 네고와 중공업체 수주 뉴스, 관련 매물들이 환율의 급등을 억제해 112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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