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예산 8154억 편성…올해比 2%↓
방통위, 내년 예산 8154억 편성…올해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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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 감소한 8154억원을 편성,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예산 총액이 올해보다 줄어든 것은 올해 연말 디지털 전환 완료에 따라 관련 예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송출을 지원하는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의 구축을 마무리하고 3D 수출 전략형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방송통신 콘텐츠 인프라 조성에 올해보다 61억원 증가한 1243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센터를 기존 부산과 광주 외에 대전, 춘천, 인천에 신축하기로 하고 시청자 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12억원 증액한 256억원으로 책정했다. 소외계층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에 올해보다 17억원 많은 86억원을 배정했다.

차세대 웹기술인 HTML5, 위치정보(LBS),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전파 감시시스템 마련에 201억원을, 우주전파 교란에 대비하기 위해 272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올해 연말 디지털 전환 완료 후에도 미처 디지털 전환을 하지 못한 가구를 지원하고 유료 방송사에 디지털 전환 융자 사업을 벌이는 등의 디지털 전환 후속 조치를 위해서는 340억원의 예산을 쓰기로 했다.

방통위는 "스마트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육성, 소외계층 지원과 콘텐츠 인프라 조성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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