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기재부, '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
수출입銀-기재부, '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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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은 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수은이 주관한 '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개도국 인프라 개발 사업은 개발협력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개발효과성 제고 측면에서 민관협력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으로 한국 기업은 해외진출을, 개도국은 성장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달성하는 윈윈(win-win)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도국 성장과 빈곤 감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세계은행·일본국제협력기구(JICA)·해외건설협회·SK건설 등 국내외 민관파트너십(PPP, 민간-정부 협력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사업 기관 관계자들과 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개도국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김 행장 개회사에 이어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축사와 호세 이리고옌 세계은행 국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개발금융기관의 역할을 두고 주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 간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개발협력 방안이 공여국에서 수원국으로의 일방적 원조 개념을 넘어 양국 발전에 상호 기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맹준호 수은 책임연구원은 "수은은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재정소요 부문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차관을 지원하고 운영시설 등 수익성이 있는 부분에는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등 PPP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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