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멘텀 공백…강보합 마감
코스피, 모멘텀 공백…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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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모멘텀 공백으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강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0.01%) 상승한 193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1940선까지 올라갔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후 1930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9억원, 1147억원씩 동반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8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73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운송장비가 1.19% 떨어졌고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0.71%, 0.63% 하락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기계, 증권은 약보합이었다. 반면 의료정밀이 5.07% 크게 뛰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도 4% 넘게 상승했다. 섬유·의복은 2.26% 올랐다.

시총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가 1.36% 올랐고 삼성생명과 KB금융도 각각 0.96%, 0.94% 상승했다. 이에 비해 NHN이 2.71% 떨어졌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93%, 1.87% 하락했다. 시총상위주인 삼성전자는 0.61% 밀렸다.

김수영 KB 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모멘텀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다소 보수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63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한 373개 종목이 내려갔다. 81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92%) 상승한 539.8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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