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채권시장, 外人 매도행진에 사흘째 '약세'
[채권마감] 채권시장, 外人 매도행진에 사흘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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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사흘째 약세마감했다. 미국채 금리 급등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날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는 계속됐다. 그러나 추세적인 금리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평가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2틱 하락한 106.05에 최종고시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777계약, 442계약을 순매도 했다. 은행 역시 44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1만1531계약, 278계약을 순매수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4만1712계약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모두 전거래일보다 3bp 오른 2.84%, 2.91%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4bp 상승한  3.02%에 최종고시됐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보다 1bp 오른 2.84%를 기록했다. 1년물은 2bp 상승한 2.84%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2.87%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모두 3bp씩 상승한 3.35%, 8.74%를 기록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전략팀장은 "미국채 금리 급등과 주택경기지표 호조로 투심이 약화됐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은 잦아든 상태인 만큼, 금리상승이 추세적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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