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1910선 하락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에 1910선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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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1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0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5포인트(0.67%) 내린 1913.9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900선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며 19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원, 186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7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순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 우위로, 총 694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말이 8% 넘게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가 3% 이상 급락했다. 기계와 건설업, 증권, 화학, 제조업 등은 1% 넘게 내렸다. 은행과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은 각각 3%대,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와 보험은 1% 넘게 상승했다. 금융업과 종이목재, 유통업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모두 4% 넘게 밀렸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도 2%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LG화학과 POSCO가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전자 등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 넘게 급등하며 선방했다. 삼성생명은 1% 이상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3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92개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4%) 오른 52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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