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스마트폰 내비 업그레이드 '삼매경'
이통사들, 스마트폰 내비 업그레이드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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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T맵'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자신만의 키워드로 자신은 물론 다른 T맵 이용자들이 특정 목적지를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맞춤형 목적지 서비스'(유료)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장소의 위치정보(POI)를 사전에 요청, 등록한 개인화된 문구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T맵의 새로운 길안내 서비스로 가족·친구·지인에게 특정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나 모임에 초청할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T맵 사이트(www.tmap.co.kr)에서 키워드와 기간을 설정한 뒤 등록 신청을 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키워드 등록은 원하는 서비스 개시일 5일 전부터 가능하다.

키워드는 '○○○결혼식', '○○○장가간다' 등과 같이 다양한 형식의 문구로 등록할 수 있으며 한글은 15자, 알파벳∙숫자는 30개까지 조합할 수 있다. 내달 7일까지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유료로 전환된다.

KT 역시 자사의 '올레내비'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KT는 도로의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해 빠르고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주는 'TBS교통방송 제공 돌발 교통정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올레내비에 적용했다.

돌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는 도로 상의 공사소식이나 행사로 인한 교통통제, 사고 등의 정보를 TBS로부터 실시간 전송 받아 고객들에게 제공해 운전자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돌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는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도 길 안내시 돌발 상황이 있는 지점을 우회하는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주며, 찾은 경로 주변에 표시된 느낌표를 터치하면 돌발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도 자사의 'U+내비'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내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 탐색 기능을 추가했으며 5분 주기 교통정보 업데이트와 재탐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7월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지리 정보와 9월 기준 행정구역 개편사항, 안전운전 정보를 적용해 최신 지도로 데이터를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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