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증시, 재정절벽 우려감에 하락 마감
美·EU증시, 재정절벽 우려감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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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3포인트(0.56%) 하락한 1만3170.72를 기록했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1포인트(0.63%) 내려간 1419.47에, 나스닥지수는 21.65포인트(0.72%) 떨어진 2992.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장 후반 베이너 하원의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절벽 해법을 비판하자 재정절벽 우려감이 부각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34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늘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 대비 0.8% 내려가 지난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낮에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절벽 해법이 균형 잡힌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재정절벽 우려감 속에 차익매물이 출회돼 하락 마감했다.

영국 FESE100지수는 전날보다 16.24포인트(0.27%) 하락한 5929.6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53포인트(0.1%) 밀린 3743.13으로, 독일 DAX지수는 32.81포인트(0.43%) 내려간 7581.9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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