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영향 '제한적'…약보합세
코스피, 배당락 영향 '제한적'…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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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배당락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와 쇼핑시즌 소매판매 부진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31포인트(0.37%) 하락한 1974.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1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으로부터 각각 146억원, 442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24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내림세다. 통신업이 4.31%, 은행은 2.56%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업, 운송장비, 비금속광물이 1% 넘게 내려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가 0.56%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하락한 종목이 우세하다. SK텔레콤이 5.05% 크게 떨어지고 있고 기아차, KB금융, 현대모비스, POSCO 모두 1%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68%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비롯해 27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4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60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63%) 상승한 485.8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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