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삼성, 휘어지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공개
[CES 2013] 삼성, 휘어지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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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이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3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삼성의 플렉시블 OLED 'YOUM'을 시연해보였다.

플렉시블 OLED YOUM은 기존의 유리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적용해 휘어질 뿐만 아니라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다.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미래 기술 트렌드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남성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의 브라이언 버클리 연구임원은 "디스플레이는 소비자가 모바일기기를 구동하기 위해 직접 접촉하는 부품으로 디스플레이의 진화가 인간과 모바일 기기 간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날 우 사장은 업계 최초로 8개의 코어로 구동되는 차세대 모바일AP '엑시노스 5 옥타'도 공개했다.

'엑시노스 5 옥타(Exynos 5 Octa)'는 암(ARM)사의 차세대 'Cortex(코어텍스) A-15'를 기반으로 '빅리틀(big.LITTLE)' 설계구조를 적용해 뛰어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저소비전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빅리틀' 구조는 모바일 기기에서 3D게임과 같이 고사양이 필요할 때 구동되는 4개의 고성능 Cortex-A15 코어와, 웹서핑·이메일과 같은 저사양 작업에 구동되는 4개의 저전력 Cortex-A7 코어로 구성돼 총 8개의 코어가 사용된 설계구조이다.

우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 출현해 '새로운 모바일기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혁신적인 모바일 부품과 솔루션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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