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는 에너지 잡아라" 1천만원 융자 지원
서울시 "새는 에너지 잡아라" 1천만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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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시는 주택 단열창호, 고효율보일러, 단열재 등 교체 비용의 8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주택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달부터 시행되는 에너지 소비증명제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 소비증명제'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매매 시 에너지평가서 첨부가 의무화되는 제도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융자 금리를 2.5%에서 2.0%로 인하했고, 융자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무담보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창구를 기존의 2개소에서 전 창구(20개소)로 확대하는 등 지원 문턱을 낮췄다.

특히 지난해 주택 에너지효율화사업 결과 단열창호 교체신청이 178건으로 전체 신청의 90% 이상을 차지해 참여도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택의 창호나 단열재 교체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겨울철 난방비도 절감해 만족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낮춘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융자 지원규모와 세부사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13년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BRP) 융자지원 계획'에 게시되어 있다. 융자신청·접수방법은 자치구 환경과 또는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2133-3576~8)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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