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SOC 인프라 펀드 설립 본격화
국민銀, SOC 인프라 펀드 설립 본격화
  • 김동희
  • 승인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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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국내 SOC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인 자산운용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SOC 인프라펀드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서울춘천고속도로, 용인경전철, 부산 및 김포 발전소 등 총 10개 프로젝트 2조9천억원의 SOC 프로젝트금융을 주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16위, 아시아 3위 등 해외에서도 높은 명성을 획득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1조5천억원에 달하는 송도 신도시 금융주선과 총 약정금액 7,827억원의 인천대교 프로젝트 금융의 주간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SOC 인프라펀드는 가칭 발해(渤海)인프라펀드로서 5천억원~1조원 수준을 목표로 펀딩 할 계획이며, 도로, 교량, 터널 등의 내륙 프로젝트와 항만 및 해양 프로젝트 등 향후 양호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우량한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투자할 계획이다.

그 동안 SOC사업부문에서의 뛰어난 사업성 평가 능력과 추진력으로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공동 SOC 인프라펀드 설립 및 운영을 제안한 바 있었으나, 1년여 동안 검토를 거쳐 독자적인 펀드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국민은행 박충선 투자금융팀장은 “발해인프라펀드는 2011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약 200조원의 SOC 투자 중 민간투자 부분 약 40조원을 투자대상으로 한다며 현재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투기에 몰려있는 시중의 부동자금을 생산적인 SOC사업으로 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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