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4개월간 폰뱅킹 사고 3건 발생
농협, 4개월간 폰뱅킹 사고 3건 발생
  • 김동희
  • 승인 2005.07.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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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한 금융기관에서 3건의 폰뱅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고양경찰서와 일산경찰서는 25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농협 고양시지부와 벽제농협 고봉지점에서 3건의 폰뱅킹 사고가 발생,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오전 10시38분께도 폰뱅킹으로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곽모(48)씨의 계좌에서 1천600만원이 다른 은행에 이체됐으나 곽씨의 지급정지 요청으로 인출에 실패한 폰뱅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4월 4일 오전 10시경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폰뱅킹으로 양모(42.여)씨의 벽제농협 계좌에서 외환은행 김모(66.여)씨계좌로 2천800만원을 이체, 인출해 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앞서 지난 1월 8일에도 같은 수법의 폰뱅킹으로 양씨의 남편 안모(46)씨의 계좌에서 2천500만원이 인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결과 3건 모두 해외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해 폰뱅킹을 했고, 돈을 인출한 뒤 통장의 비밀번호를 바꿨고 폰뱅킹 착신번호가 같은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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