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월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 설립 이후 한 달여 만에 자문 서비스 신청 접수가 100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자문 서비스 접수 80% 이상이 중소기업이며 최근 엔화 약세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헤지마스터'를 이용한 컨설팅이 전체 접수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의 노하우를 활용,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설립했다. 원활한 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설팅 인력을 기존보다 2배 늘리고 우수 베테랑 퇴직직원 4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또한 일주일 이내 자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해당기업이 관련사항을 조기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문센터 전 직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자문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즉각 반영하기 위해 유관부서와 매주 회의를 진행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국제화 및 해외진출 종합지원을 위해 해외투자신고 및 사후관리 교육, 해외진출 대상국가 세무·법률 제공 등 투자대상국가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투자수요가 많은 해외진출 대상국을 중심으로 투자세미나를 개최, 해외진출 자문 및 금융중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 관계자는 "단순 거래고객 확보가 아닌 진심으로 중소기업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은행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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