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보스턴 폭탄테러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16일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 하락한 연 2.61%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2.69%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7bp 낮은 2.90%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4bp 하락한 3.09%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떨어진 3.19%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2.64%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하락한 2.61%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낮은 2.63%에 최종 고시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6bp 떨어진 2.96%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5bp 낮은 8.58%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은 각각 2.79%, 2.8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일단락됐다는 인식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이날 채권시장에는 국내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덕분에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