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영업으로 한 우물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 서유석 이사
자산관리영업으로 한 우물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 서유석 이사
  • 김참
  • 승인 2005.07.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 서유석 이사는 고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고, 지역성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지점인원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 점포 개설과 이러한 자 점포의 적은 인원의 한계를 지원해 주는 모(母) 점포의 개념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 들어 미래에셋증권은 전국 주요 지점마다 공격적으로 점포 개설에 나서고 있으며, 점포는 직원 수가 4인이 넘지 않는 초소형 점포다.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점포를 개설하고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높은 펀드수익률을 밑바탕으로 자산관리 상품을 판매함은 물론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서 이사는 “최근 증권업계가 생존을 위해 IB, 자산관리 등으로 특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최근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처음 설립될 때부터 자산관리영업에 중심을 두고 영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타사와는 다른 영업방식으로 주식시장의 시황에 민감한 브로커리지 영업에 중점을 두지 않고 펀드, 채권, 주식, IPO, IB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서 이사의 설명이다.

서 이사는 또 고객을 늘리기 위해선 직원과 투자자교육 같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고객섭정을 늘리기 위해서는 직원교육과 투자자교육이 병행 되어야 하는데, 우선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기존의 펀드매니저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운용매니저를 양성, 투자자교육을 통해 은행 예금에 익숙해져 있는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증권관련 금융상품 투자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세미나 등을 통해 투자자 레벨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는 한편 미래에셋생명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이 자금을 운용하면 수익률이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에셋증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용해서 변액보험 등 신상품을 판매하는데 주력 하겠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생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보험상품 중 변액보험 상품을 중점으로 수익을 낼 것이다”며 “또한 SF(구조화 금융),AI(대체투자펀드), 신탁업, 퇴직연금 등 신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익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 이사는 최근 증권업계가 수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관 되게 수수료를 받을 것이다”며 “거래규모에 따라서 수수료가 바뀌고, 처음 약속과는 다르게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