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시가 오는 28일 신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 해결을 위한 타운미팅'을 개최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미팅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팅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층간소음 분쟁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해 온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실태 및 주민 참여방안'에 대해 발제해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층간소음 분쟁해결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의 '이웃사이센터'에서 층간소음 분쟁 민원을 처리하면서 발견된 운영상의 문제점 등 실태와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공동주택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현직 공무원의 '층간소음 예방 규정과 주민자율 조정기구의 설치 사례', 어린이집 원장의 '어린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교육' 등이 발표된다.
특히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주민자율기구를 설치, 층간소음을 주민 스스로 해결한 경험이 있는 경기 하남시 '동일하이빌 아파트'의 성공사례도 발표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미팅에서 언급된 다양한 의견들을 층간소음 분쟁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팅은 서울시 라이브 TV, 아프리카 TV, 다음 TV 판, 판도라 TV, 유스트림 등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층간소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 일시: 2013년 5월28일 10시
□ 장소: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