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의 '힘'…코스피 상승 마감
연기금의 '힘'…코스피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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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로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32%) 상승한 198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초반 일본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더해 장 중 한때 1990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7억원, 699억원을 동반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14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2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다수가 상승했다. 의약품이 2.65% 뛰었고 서비스업과 건설업, 섬유·의복, 유통업이 1% 넘게 올랐다. 통신업은 0.86%, 음식료품은 0.84%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5% 떨어졌고 운송장비는 0.52% 밀렸다. 비금속광물과 증권은 약보합이었다.

시총상위주는 과반 이상이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3.21% 떨어졌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2%, 1.05% 내려갔다. 이에 비해 LG화학이 1.17% 상승했고 NHN과 KB금융은 각각 0.96%, 0.92%씩 올랐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4%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7개 상한가를 포함한 5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1.42%) 상승한 58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580선을 돌파해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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