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설
교보證,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설
  • 김참
  • 승인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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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SF팀 인력도 확충...IB업무 강화

교보증권이 중소기업 전문 IB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IB업무 강화를 위해 최근 대우증권과 브릿지증권에서 IB전문 인력을 스카웃 하고 내부적으로도 IB업무에 관한 전문가를 해당 부서로 인사이동 시키는 등 체질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브릿지증권에서 IB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PF와 SF팀에 배치하고, 중소기업에 특화된 IB전문 부서인 혁신형 중소기업지원센터를 내달 초에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혁신형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고 있어 IT벤처연합회, 중소기업연구원 등과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경영컨설팅 등 정부의 협조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형 중소기업지원센터장은 현재 리서치센터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보증권은 IB업무 중 IPO에서 지난 4년 간 코스닥 기준으로 1위를 한 바 있고, 해외증권발행도 1위를 해왔지만 반면에 PF와 SF는 타 증권사에 비해서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교보증권은 PF, SF의 영업력을 높이고 IB영업과 리테일 영업을 연계해 IB업무를 통한 기업컨설팅 뿐만 아니라 대상 기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자산관리와 건강, 자녀유학, 각종 상담 등 ‘멀티 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업무를 지점을 통해 실시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교보증권의 이러한 계획은 IB분야에 선발 진출한 대형증권사들과의 경쟁을 피하고 차별화 된 색깔을 찾고 특화된 틈새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IPO를 할 경우 해당 기업의 임직원까지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리테일 영업만으로는 한계에 온 상태로 IB업무와 리테일이 연계해서 영업을 한다면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지점망에 대한 단점을 극복하고 우수고객 확보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관심을 갖았던 만큼 IT벤처연합회, 중소기업연구원 등과 연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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