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인력 40명을 증원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승인받았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금융위가 제10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이 신청한 '2013회계연도 일반예비비 사용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비 사용 승인은 지난 4월18일 발표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조사인력 40명을 증원하는데 필요한 예산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금감원은 다음달 중 자본시장업무 경험이 있는 40명을 새롭게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채용되는 인원의 규모는 현재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조사인력(84명)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규모 조사인력 증원으로 금감원 및 유관기관의 적체사건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앞으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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