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신한카드-소액 기부문화 정착 선도
<특집>신한카드-소액 기부문화 정착 선도
  • 정미희
  • 승인 2005.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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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업카드사 중 유일한 은행계 카드사인 신한카드(대표 홍성균)은 지난 6월 세돌을 맞이한 후발 카드사다.

창립 3주년을 맞아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블루오션의 리더’가 되겠다는 당찬 목표를 앞세우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바로 ‘아름다운카드’가 그 상품이다.

카드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앞세운 것과 달리 아름다운카드는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는 없다. 그러나 기부 전용 특별한 서비스가 장착돼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기부 전용카드’의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으나 신한카드는 이 카드를 주력카드로 내세워 회원 공략에 들어갔다.

그 결과 6월 20일 출시된 이래 2달 열흘 가량 지난 8월 31일 현재 회원수 15만9천107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날 현재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 27억2천200만원, 신용판매 104억300만원을 기록해 총 사용액이 131억2천500만원에 달했다.

아름다운카드는 신용판매 사용액의 0.5%가 기부 전용 포인트인 ‘아름 포인트’로 적립되는 기부 전용 카드이다. 신한카드의 기부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아름다운가맹점’에서는 기본 0.5%에 추가로 0.3%가 적립돼 총 0.8%를 적립할 수 있다.

31일 현재 신용판매 사용액이 전부 결제되고, 아름다운가맹점이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되었다고 가정할 때 기부 포인트가 무려 5천201만5천원이 적립된 것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빈민, 노인, 장애, 교육, 의료, 아동, 가정문제 등의 자선 영역인 ‘따뜻한 세상’, 환경, 자원, 사회문제 등의 참여 영역인 ‘깨끗한 세상’, 문화, 연예인, 스포츠 등 개인별 취미나 주된 관심사에 기부하는 후원 영역인 ‘즐거운 세상’ 등 3개의 카테고리의 다양한 기부처에 기부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수의 소액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자선 단체 등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관심을 가져주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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