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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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세 불안에도 고용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3.45포인트(0.36%) 상승한 1만4985.8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27포인트(0.3%) 오른 3443.67을, 스탠다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포인트(0.08%) 상승한 1615.37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4만5000건 보다 적은 수치다.

반면,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수입 규모가 대폭 늘면서 2년만에 최대치인 450억 달러를 기록했다.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를 기록해 전월 기록과 시장 전망치 모두를 하회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침체의 기준이 되는 50선은 넘어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4일)을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포르투갈과 이집트의 정세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7% 밀린 6229.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08% 하락한 3702.01을, 독일 DAX지수는 1.03% 밀린 7829.32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포르투갈에서는 파울로 포르타스 외무장관이 긴축 정책에 반대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긴축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에 시장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집트 역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이 시위대와 협상하라는 군부의 최후통첩을 거부하며 긴장이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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