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혈액으로 대장암 검사…정확도 92%
日,혈액으로 대장암 검사…정확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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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암 검진 시 검진자들이 가자 힘들어하는 대장암을 혈액검사 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일본 미에대학의 쿠스노키 마사토 교수 연구팀은 혈액검사만으로 대장암 여부를 92% 판정하는 검사법를 확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암세포가 분비하는 미세한 마이크로RNA(리보핵산)에 착안한 검사법으로 암 전단계인 폴립도 82%의 확률로 잡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미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일본인 282명의 혈청을 분석, 대장암 환자의 경우 대장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R-21' 마이크로RNA가 건강한 사람보다 약 5배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0.5㎖의 혈액이 있으면 약 3시간에 판정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거쳐 2년 정도면 이같은 검사법이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대장암 검사는 대변에 숨어있는 혈액을 조사하는 '분변잠혈검사' 등이 일반적이었으나 정확도가 낮다는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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