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저축예금 출시
신한-조흥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저축예금 출시
  • 김동희
  • 승인 2005.09.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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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15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Rainbow Plan저축예금을 출시하기로 했다.

Rainbow Plan저축예금은 최근 증가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식 원화저축예금 상품이다.

특히, 한글로만 발급되던 기존의 통장에서 벗어나 국내 은행 최초로 한글 영문 겸용 통장을 개발,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해외송금을 자주하는 만큼 환전수수료와 송금수수료를 30%까지 감면해 주는 것은 물론, 매월 환전포인트를 정산해 특정일에 현금으로 계좌에 입금해주는 환전포인트 캐쉬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수료 우대와 캐쉬백 서비스를 합치면 환전 거래시 40%가 넘는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Rainbow Plan에 가입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카드 발급도 매우 쉬워지게 된다.

기존에 외국인들은 체크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 며칠씩 기다려야 했으나 이 예금에 가입하는 외국인들은 가입 즉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발급이 까다롭고 제한적이었던 신용카드도 이 상품 시행과 동시에 적금, 예금, 펀드 등의 담보를 제공할 경우에는 수월하게 발급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즉, Rainbow Plan 계좌 개설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이 있는 경우 납입 실적의 약 80%정도의 신용한도를 받아 국내전용의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신용한도는 50만원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소득이 있어야 한다.

이 상품은 외국인 비거주자를 제외한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가입금액 등에 제한이 없다.

신한은행 담당자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이상향을 상징하는 무지개와 같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Rainbow Plan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상품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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