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中 수출부진 + 外人 매수…'강세'
[채권마감] 中 수출부진 + 外人 매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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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이틀 연속 강세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시장은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중국 6월 수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까지 강해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 하락한 연 2.94%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5bp 내려 3.24%에 마감됐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7bp 떨어진 3.53%를 기록했다. 20년물과 국고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6bp씩 하락해 각각 3.72%, 3.82%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금리는 모두 전 거래일보다 3bp씩 하락해 각각 2.49%, 2.6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낮은 2.81%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5bp씩 하락해 각각 3.40%, 9.04%에 거래를 마쳤다.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9%, 2.73%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상승한 105.46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4501계약, 4053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은 622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7만668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 6월 수출이 부진하게 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국고채 바이백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폭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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