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 부담+결제수요에 상승마감
환율, 급락 부담+결제수요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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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락한 데 따른 부담감과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에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4.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22.0원에 출발했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신중론에 다우존스와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밤 사이 뉴욕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장 초반 환율은 그간 급락한 데 따른 부담감과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 은행권의 롱플레이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결제수요가 다시 유입되며 낙폭을 줄인 환율은 상승 반전해 장을 마쳤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은 지난 3영업일 간 30원 이상 급락했다"며 "이에 대한 되돌림 장세도 있었고 다음주 버냉키 의장의 의회발언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심리가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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