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배를 흡수합병한다고 7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며 하이트진로와 보배 합병 비율은 1대 0.4049다.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기존 소주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지역 소주를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보배의 익산 공장이 중ㆍ장기적으로 동남아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57년 창업한 보배는 소주 브랜드인 '하이트'와 '보배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시장점유율 25%를 기록 중이며 전국에서는 1%대에 불과하다. 보배는 1997년 3월 하이트진로(옛 조선맥주)에 인수된 후 1998년 1월 상호를 하이트주로로 변경, 2010년 5월 다시 보배로 상호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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