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심상정 원내대표(정의당)는 기초연금 전면 후퇴가 기정사실로 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연금 공약 이행이 증세 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기초연금 공약이 후퇴한다면 이는 '기획 사기'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기초연금 공약까지 후퇴한다면 박 대통령을 만든 노동, 의료, 노후 등 3대 복지공약 모두가 공수표가 되는 셈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복지 열망을 악용한 '선거 사기'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기초연금 혜택을 받게 될 대상은 산업화의 역군들로 노후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기초연금 공약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