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페르난데스-푸이그이어 NL 신인상 후보 3위"
"류현진, 페르난데스-푸이그이어 NL 신인상 후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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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미국 ESPN 인터넷판은 류현진이 신인왕 투표에서 3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1위는 호세 페르난데스, 2위는 야시엘 푸이그로 예상했다. 커쇼는 사이영상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28일(우리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이 2013시즌을 결산하면서 최고와 최악의 선수를 미리 선정했다. 동시에 사이영상과 MVP, 신인왕 등을 예상해 보도했다.

먼저,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쇼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중이다. 커쇼는 승수면에서는 불리하지만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것. 마이애미의 루키 호세 페르난데스를 사이영상 투표 2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21승을 거둔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를 유력 후보로 지목했다. 2위는 탈삼진왕이 유력한 일본출신 혼혈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꼽았다. 시애틀의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는 공동 4위.

MVP의 경우 아메리칸리그는 디트로이트의 미구엘 카브레라, 내셔널리그는 피츠버그 3번타자 앤드류 매커친이 각각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브레라는 올해 44 홈런, 137 타점, 타율 0.345의 맹타를 휘둘렀다. 2위를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3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를 지목했다.

매커친의 성적은 20 홈런, 83 타점, 타율 0.318리. 대단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도 MVP후보로 지목된 것은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처뜨려 피츠버그의 PS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MVP의 반대 개념인 LVP(최악의 선수)로 조시 존스(토론토)와 토론토 블루 제이스(이상 아메리칸리그), BJ 업튼(애틀랜타, 내셔널리그)을 꼽았다.

사이영상의 반대 개념인 '사이역'(Cy Yuk)으로 필 휴즈(뉴욕 양키스)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은 페르난데스(내셔널리그),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아메리칸리그)을 꼽았다. 페르난데스에 이어 내셔널 리그 기준으로 야시엘 푸이그(다저스)가 2위, 류현진(다저스)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감독으로는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프랑코나 감독은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해 냈다. 허들 감독도 만년 약체 피츠버그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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