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9천만 달러로는 추신수 못 잡는다" [ESPN]
"뉴욕 메츠, 9천만 달러로는 추신수 못 잡는다"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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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팀은 비록 패했지만 포스트시즌 피츠버그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승부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부각시킨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몸값을 놓고 현지언론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보도가 눈길을 끈다. ESPN의 은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FA 영입 후보로 추신수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FA 외야수 헌터 펜스가 샌프란시스코와 5년 9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과 비교하면서 추신수는 펜스급 금액으로 붙잡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SPN은 "메츠가 높은 출루율과 함께 평균의 장타력을 갖춘 추신수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추신수가 왼손에 약하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는 메츠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메츠가 펜스와 비슷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추신수는 2014년 어딘가 다른 곳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메츠는 올초 4년간 총액 4800만 달러에 클리블랜드와 계약한 외야수 마이클 본과 비교하며 추신수에게 그 이상의 대우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이 매체는 추신수에게 4년간 총액 4800만 달러 이상은 어렵다는 메츠 내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와관련, 이 매체는 메츠가 유일하게 관심이 있는 FA는 추신수라고 선언한 만큼 추신수의 몸값을 조금이라도 깎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추신수의 몸값은 올를내도 오른 상태. 메츠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에서 추신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메츠가 과연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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