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의 신 뱅킹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3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뱅킹 프로그램’을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일반 은행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들을 신 개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업무에 필요한 신규계좌개설, 입. 출금 시스템 등 각종 거래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고객관리시스템과 함께 상품 개발 시스템 등 모든 관련 제반 업무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관계자는 “뱅킹 프로그램 전환은 제1금융권 은행에서 추진하는 ‘차세대’와 같은 개념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며 “최근 대형 저축은행을 필두로 차차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를 위해 TFT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전산 실무진과 현업부서 실무진간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구축을 내년 2월 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저축은행들의 신 시스템 구축은 대형사 위주로 진행됐으며, 최근 HK 저축은행도 이 같은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DB 보완 작업 등 추가 작업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