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8천t급 선박 침몰…선원 19명 실종
포항 앞바다 8천t급 선박 침몰…선원 1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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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이 침몰해 19명이 실종됐다. 

1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40분쯤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0.5해리 해상에 정박중이던 파나마 국적의 8461톤급 선박이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19명이 실종됐으며,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들 선원들은 베트남 선원 1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항공기와 대형함정 등을 투입해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초속 20~24m의 강풍과 6~8m의 높은 파도 때문에 구조 작업에 어렴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130여톤이 실려 있어 기름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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