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2차 사업, 20개 조합 신청
모태펀드 2차 사업, 20개 조합 신청
  • 정미희
  • 승인 2005.1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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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금액 3천190억…28일 최종업체 선정
여성·지방창업 조합 선정에 관심 모아져

모태펀드 2차 사업에 19개사 20개 조합이 신청, 벤처캐피탈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6일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달 말 마감한 2차 사업 출자 신청에 총 19개 회사, 20개의 조합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합의 결성 총액은 3천190억원이며 출자요청액은 1천235억원이다. 조합내역은 한국벤처투자조합 2개, 창업투자조합 15개, 구조조정조합 3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분야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한국벤처투자조합은 LLC(유한회사형 조합) 1개, 해외진출 1개의 조합이며, 창업투자조합은 지방기업 3개, 창업초기 2개, 여성전문 1개, 영상 3개, 일반 6개 조합이다. 또한 구조조정조합 3개로 신청 조합 수는 총 20개의 조합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주부터 심사에 착수, 최종 선발 조합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조합의 결성 시한은 내년 1월31일.

그러나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투자가 연초부터 시작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금년 말까지 선정조합의 결성이 완료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벤처캐피탈시장의 선진화를 유도하기 위해 LLC조합을 육성하며 벤처산업의 재원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출자금 운영하고, 초기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조건 차등화와 조합결성 취약분야에 대한 출자비율 상향할 계획이다.

한국 모태펀드는 1차 조합 당시 9개 조합이 결성됐으며 조합약정총액은 2천735억원이다. 이로써 367%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고 미 결성된 185억원은 2차 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차 사업에는 32개사 38개 조합이 신청, 11개 조합이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개 조합은 결성에 실패했다. 당시 여성전문 및 지방기업 창업투자조합이 신청을 했으나, 지방기업 창업투자 한 곳만 선정됐으나, 최종 조합 결성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사업에 여성전문 및 지방기업 조합이 선정돼 결성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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