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연말부터 뮤직 비디오 '유료화'?
유튜브, 연말부터 뮤직 비디오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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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일부 콘텐트를 유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LA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연말부터 유료 음악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광고를 보지 않고 각종 음악 관련 콘텐트를 즐길 수 있으며, 뮤직 비디오 등의 파일을 따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광고를 봐야 하고, 해당 콘텐트를 다운로드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유튜브가 이 같은 시도에 나선 것은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유튜브는 광고 수익에만 의존해 왔다.

음반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유튜브의 광고 수익이 늘어나면서 음원 저작권자와 가수, 그리고 레코드 회사가 얻는 로열티 수입이 늘어난 것처럼, 음원 판매로 인한 수익 역시 커질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이와관련, 유튜브는 유료 가입자로부터 얻는 수입의 45% 정도만 회사가 갖고, 나머지는 콘텐트 생산자에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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