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CM시스템 재구축 '바람'
생보업계, CM시스템 재구축 '바람'
  • 임희정
  • 승인 2005.1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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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럭키생명 등 다이렉트 몰 오픈
IT부문 투자 강화...현업 지원 서비스

중소생보사가 온라인 마케팅의 비중을 높이면서 CM(Cyber Mar-keting)시스템 재구축에 들어갔다.

이는 그동안 중소형사들이 미미했던 CM 영역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사이트 개편 및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과 럭키생명이 온라인 사이버 마케팅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개편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주 CM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휴 업체 경쟁 PT에 들어가 사이트 오픈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부터 시스템 개발 작업에 들어가 오는 2월 다이렉트 몰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운영중인 기존 CM시스템은 3년전에 개발된 것으로, 낙후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위한 차원에서 이번 재구축 작업에 돌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마케팅 시스템의 대대적인 재구축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럭키생명은 홈페이지내에 다이렉트 몰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작업을 이달말까지 완료하고, 오는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럭키생명은 타대리점에 의뢰해서 판매해온 온라인 상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럭키생명 관계자는 “이번 CM시스템 개편 작업은 사이버 몰에 한정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자체적으로 사이버몰은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 중소형사는 이번 사이버 마케팅 시스템을 오픈하면서, 홈페이지 사이트 리뉴얼 작업도 함께 진행중에 있다.

또 현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IT부문과 실무 영업현장과의 연계성을 높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사이트를 오픈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온라인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사이버 시장 공략에 나선 미래에셋과 럭키생명은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계속 높일 예정이라며, 투자대비 마케팅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이들 중소 보험사가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함에따라, 온라인 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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