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서 어선 침몰…9명 구조·선장 실종
독도 해상서 어선 침몰…9명 구조·선장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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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7일 오후 2시 37분쯤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속초선적의 98t급 채낚기 어선이 침몰했다. 선원 9명은 구조됐으나 선장은 실종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채낚기 어선은 지난달 25일 부산 대변항을 출항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장기 조업을 하던중 이날 갑자기 침수가 시작되자 속초어업통신국을 통해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110t급 복성호가 구명 뗏목을 이용, 해상으로 탈출한 채밖기 어선의 선원 9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장 오모씨(62)는 실종돼 동해해경 소속 1500t급 제민 11호 등 함정 3척과 헬기 2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주변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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