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BK기업銀 지분 4.2% 매각
정부, IBK기업銀 지분 4.2%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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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기획재정부는 27일 보유중인 IBK기업은행 지분 4.2%(2324만주)를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26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규모는 당초 알려진 2.3%를 웃도는 수준이며 주당 매각가격은 지난 26일 종가 1만2000원대비 5% 할인된 1만1400원에 팔았다. 매각물량은 내외국인 5대 5 비율로 배분됐다.

이로써 2006년 이후 IBK기업은행 지분매각계획을 추진해온 정부는 최초로 실제 지분매각을 실행하게 됐다.

기재부는 "최근 IBK기업은행 주가가 1만2000원 내외에서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는 등 매각여건이 조성돼 매각을 추진했다"며 "매각가격은 2008년 이후 정부가 IBK기업은행 증자에 참여하면서 취득했던 평균 취득가격을 크게 웃도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IBK기업은행에 1조4000억원을 출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평균 취득가격은 주당 7968원이다. 출자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평균 취득가격은 주당 7968원이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으로 IBK기업은행의 정부 보유지분은 68.8%에서 64.6%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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