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월말 네고물량에 1060원선 하향돌파
환율, 월말 네고물량에 1060원선 하향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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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60원대를 하향 돌파해 거래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60.9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46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05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환율은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 매도 물량이 풀리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수급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발표된 국내 10월 광공업 생산 지표가 1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호조를 보인 점은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원·엔 재정환율이 1030원대까지 떨어짐에 따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유지되며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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