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경계감이 강화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053.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9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0.95원 오른 105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FOMC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양적완화조치 규모 감축 여부 등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되며 환율은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은 갖지 못한 채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회의가 개시된 가운데 금융시장이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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