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가격 평균 0.7% 인하…최대 150만원↓
BMW, 차량가격 평균 0.7% 인하…최대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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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7시리즈.(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00cc 이상 차량의 판매가격을 평균 0.7% 낮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 모델은 차종별로 약 6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M6 그란 쿠페'와 최고급 라인업 '760Li'는 최대 150만원이 저렴해진다.

미국 생산 차종인 'X3'와 'X5', 'X6'는 유럽산 부품이 대거 탑재되면서 관세가 기존 4%에서 8%로 상승했지만, 판매 가격은 동결된다. 

회사 측은 "차량 부품의 35% 이상이 미국산으로 구성돼야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인하된다"며 "다만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MW '320d'와 '520d', MINI 브랜드의 경우 2000cc 미만의 모델들이라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FTA에 따른 관세와 개별소비세 인하 시기마다 BMW는 투명하게 세금의 인하분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2014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신뢰와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2014년 가격 인하 차종.(자료=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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