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환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 국내 은행 6곳을 외환거래 상대방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KIC와 국내 은행들과의 외환거래 대상 범위는 원화를 제외한 이종통화거래 중 현물거래(Spot)로 한정된다. 이는 현재 한국투자공사법상 국내 은행과 파생 및 통화거래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KIC측은 "선정된 국내 은행들은 외환거래를 통해 글로벌 외환시장 운용능력 및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는 지난해 5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해외채권 거래 상대방으로 추가 선정하고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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