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친일·독재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고등학교가 현재 두 곳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교과서 선정·채택 현황에 따르면 교과서를 새로 선정한 1천7백 94개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개 학교로 나타났다. 채택률은 0.11%다.
하지만 한민고는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청송여고는 교과서 선정 시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이날 재논의할 예정이어서 교학사 교과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아직 교과서를 선정하지 않은 전국의 고등학교는 47개교. 이달 안으로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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