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지난 7일(현지시간) 4일부터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100차례 이상 분출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시나붕 화산이 폭발한 후 화산재가 5,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용암이 주변 수㎞까지 흘러 내렸다. 이에 재난관리청은 시나붕 화산 인근 마을 주민 2만 2,000여 명을 33개 대피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번 화산분출로 화산 주변 5∼7㎞까지 모든 주민의 활동이 금지됐고, 금지 구역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재난관리청이 그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나붕 화산은 지난해 11월 9차례 분출했고, 당시 당국은 화산 최고 경보를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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