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영업익 2조111억…전년比 16.2%↑
SKT, 지난해 영업익 2조111억…전년比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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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6021억원, 영업이익2조111억원, 순이익 1조609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LTE 가입자 증가 및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은 전년대비 2.9%,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순이익도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같은기간 44.3%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4조2948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4% 감소한 5097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는 약 1350만명(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50%까지 늘었으며 지난해 평균 해지율은 2.3%로 전년도 2.6% 대비 0.3%p 감소했다. B2B 솔루션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한 43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입자당 매출(ARPU)은 LTE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한 4만2377원을 기록했다. 또한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3조4280억원을 지출했으며 CAPEX 역시 같은기간 19% 감소한 2조316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예정된 광대역 LTE-A 상용화와 3밴드 LTE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ICT 기반 융합사업도 올해 성장이 더욱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B2B 솔루션 사업영역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결합,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 워크'와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이는 '그린 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지난해는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근간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로 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확고한 리더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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