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은퇴준비 점수 57점 불과"
"한국인 은퇴준비 점수 57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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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국인의 은퇴준비 점수가 57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782명을 상대로 은퇴준비 정도를 조사해 '종합 은퇴 준비지수'를 산출한 결과 56.7점으로 '주의' 등급에 머물렀다. 
  
응답자별로 보면 주의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양호(27%)와 위험(11%)이 뒤를 이었다. 
 
영역별 준비상태는 관계(63점), 건강(58.1점), 활동(54.3점), 재무(51.4점) 순으로 모두 주의에 머물렀다.
 
특히, 재무 영역은 응답 가구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비중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인 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출산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는 30대는 은퇴준비 위험 등급이 35%로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혜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인의 은퇴 준비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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