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60원대 하락…옐런 의장 발언 여파
환율, 1060원대 하락…옐런 의장 발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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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 여파에 1060원대로 주저 앉아 거래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내린 1065.5원에 출발해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3.8원 내린 106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첫 공식 석상 행사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앞서 배포한 사전 답변서와 청문회 증언에서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및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옐런의 발언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참가자들은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하고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첫 소통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연결된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신흥통화의 상승, 미 통화 및 재정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에 의한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1065원을 중심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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