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디스플레이협회장 취임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디스플레이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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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1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협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기존 김기남 회장의 후임으로 박동건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의 이번 취임은 김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단행됐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오랜 시간 지켜온 세계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패널, 장비, 부품, 소재 업체 간 산업생태계를 원만하게 조성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견제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업계 경영 애로 개선 △R&D 및 혁신활동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대(對)중국 지원활동 확대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화학물질 관련법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 각종 규제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디스플레이 2020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회 부회장에는 하현회 LG전자 사장, 이사에는 조남성 제일모직 이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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