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KB금융, 우리파이낸셜 가격협상 타결 '초읽기'
우리-KB금융, 우리파이낸셜 가격협상 타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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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파이낸셜 매각 작업이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변수가 없는 한 늦어도 이달 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파이낸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B금융지주와 최대주주인 우리금융은 인수 가격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 측과 원만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이 20일까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21일 이사회에 인수 안건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과 KB금융은 각각 20일과 21일 이사회를 앞두고 있다. 두 회사가 이사회를 통해 우리파이낸셜 매각과 인수를 확정지으면 양측은 곧 주식매매 계약에 돌입하게 된다.

당초 KB금융은 우리파이낸셜을 약 2800억원선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KB금융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농협금융지주, 우리F&I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신증권과도 막판 가격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들 계열사의 매각 작업이 다음달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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