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광주銀 노조, 상생안 논의 '진척'
JB금융-광주銀 노조, 상생안 논의 '진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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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JB금융지주(전북은행)와 광주은행 노조간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

17일 광주은행 노조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 16일 광주은행의 독자적 발전방안,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 JB금융과 광주은행간 상생발전방안을 노조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이날  노조운영위회의를 열고 JB금융 제시안에 노조가 요구하는 안을 보탠 노조안을 채택해 JB금융측에 다시 전달했다.

JB금융이 제시한 방안은 ▲투뱅크체제 유지▲광주은행 직원 100% 고용승계 등 광주은행의 독자적 발전방안 ▲신규채용시 지역인재 우선 채용 ▲이익 10% 지역사회 환원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안은 여기에 광주은행 독립 전산망 유지와 카드사업 독립체제 유지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JB금융은 인수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6주간의 광주은행에 대한 실사를 하기로 하고 은행 본점을 방문했으나 노조가 '상생방안 미합의' 등을 이유로 건물 진입을 저지해 실사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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