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 사이트 개인정보 42만 건 무더기 유출
호텔예약 사이트 개인정보 42만 건 무더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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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40만 건이 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과 항공예약 사이트 호텔엔조이는 2일 지난 2012년 4월 회원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 42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했다. 호텔엔조이는 현재 6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예약 사이트다.

이 회사는 회원가입 때 주민번호나 신용카드 번호는 수집하지 않았고 2012년 4월 이후 가입한 고객 정보에는 이상이 없다면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동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사이트의 정보를 변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신고 절차를 밟았다면서 중국발 IP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해당 사실을 알지 못하다 2년 가까이 된 이번 달에야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암호화 기술을 바꾸는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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